올해 개미가 사랑한 ETF는 'ARIRANG K방산Fn'

올해 신규 상장한 상장지수펀드(ETF) 중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ARIRANG K방산Fn’이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20일까지 ARIRANG K방산Fn의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약 86억원이었다. 올해 28.94%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자 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ETF의 순자산 총액은 271억원으로 신규 상장 당시보다 110억원 이상 증가했다.해당 ETF는 국내 방위산업 성장성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대표기업 10개 종목을 담고 있다. 주요 구성 종목은 K-9 자주포, K-2 전차, FA-50 경공격기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무기를 생산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현대로템 △한화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풍산 △SNT모티브 △세아베스틸지주 △퍼스텍 등이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주요 방산 기업의 해외 수주와 관련해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지면서 K방산에 대한 기대가 다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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