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청소 잔소리에…어머니에게 흉기 휘두른 30대男

차량 도주했다 '덜미'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어머니의 잔소리에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존속살해 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20분께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자택에서 6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차량을 이용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자신의 차를 타고 도주했지만, 신고를 받고 이동 동선을 추적한 경찰에 의해 다음 날 오후 6시30분께 수원에서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어머니가 집을 청소하라고 하자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어머니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