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상품 10종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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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올해 7월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본격 시행을 앞두고 디폴트옵션 상품 10종을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7개 상품을 승인받은 데 이어 지난달 3개 상품의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 고용노동부는 각 퇴직연금 사업자별로 최대 10개 상품을 승인하고 있다. 퇴직연금 사업자 중 전체 상품 승인을 받은 곳은 신한투자증권을 포함해 두 곳뿐이다. 은행과 증권업계 중에선 신한투자증권이 최초다. 디폴트옵션은 원리금보장상품 등 만기가 있는 상품의 만기 도래 후 일정 기간 운용지시가 없으면 고객이 사전에 정한 상품으로 운용되는 제도다. 작년 7월 12일 제도 도입 후 유예 기간을 거쳐 올해 7월 12일부터 본격 도입된다.
고용노동부는 제도 정착의 핵심인 디폴트옵션 상품에 대해 수익률, 손실 가능성 및 상품성(저렴한 수수료) 등을 고려해 기초 심의부터 본심까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승인하고 있다.
디폴트옵션 상품은 일반 상품 대비 수수료가 저렴하고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 구성된다. 고객 입장에서 사전에 운용될 상품을 지정하는 용도뿐 아니라 직접 매수도 가능하기 때문에 상품의 다양한 구성은 큰 의미가 있다. 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상품은 투자성향 별로 구성됐다. 정기예금을 비롯해 타깃데이트펀드(TDF), 밸런스펀드(BF), 디폴트옵션 전용펀드 중심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다양하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추가로 승인받은 3종 상품은 신한자산운용과 협업해 출시했다. 각 상품은 디폴트옵션전용펀드(신한밸런스프로적극형·중립형)를 중심으로 신한투자증권의 자문을 받아 신한자산운용이 퇴직연금에 특화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게 특징이다. 또 책임 투자를 위해 신한투자증권과 신한자산운용이 각각 펀드당 10억원, 12억원씩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박성진 신한투자증권 연금사업본부장은 "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상품 10종이 완비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고객 친화적인 모바일 화면 개선과 온·오프 상담채널을 활용한 적극적인 대고객 홍보를 통해 디폴트옵션 제도의 안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7개 상품을 승인받은 데 이어 지난달 3개 상품의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 고용노동부는 각 퇴직연금 사업자별로 최대 10개 상품을 승인하고 있다. 퇴직연금 사업자 중 전체 상품 승인을 받은 곳은 신한투자증권을 포함해 두 곳뿐이다. 은행과 증권업계 중에선 신한투자증권이 최초다. 디폴트옵션은 원리금보장상품 등 만기가 있는 상품의 만기 도래 후 일정 기간 운용지시가 없으면 고객이 사전에 정한 상품으로 운용되는 제도다. 작년 7월 12일 제도 도입 후 유예 기간을 거쳐 올해 7월 12일부터 본격 도입된다.
고용노동부는 제도 정착의 핵심인 디폴트옵션 상품에 대해 수익률, 손실 가능성 및 상품성(저렴한 수수료) 등을 고려해 기초 심의부터 본심까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승인하고 있다.
디폴트옵션 상품은 일반 상품 대비 수수료가 저렴하고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 구성된다. 고객 입장에서 사전에 운용될 상품을 지정하는 용도뿐 아니라 직접 매수도 가능하기 때문에 상품의 다양한 구성은 큰 의미가 있다. 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상품은 투자성향 별로 구성됐다. 정기예금을 비롯해 타깃데이트펀드(TDF), 밸런스펀드(BF), 디폴트옵션 전용펀드 중심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다양하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추가로 승인받은 3종 상품은 신한자산운용과 협업해 출시했다. 각 상품은 디폴트옵션전용펀드(신한밸런스프로적극형·중립형)를 중심으로 신한투자증권의 자문을 받아 신한자산운용이 퇴직연금에 특화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게 특징이다. 또 책임 투자를 위해 신한투자증권과 신한자산운용이 각각 펀드당 10억원, 12억원씩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박성진 신한투자증권 연금사업본부장은 "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상품 10종이 완비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고객 친화적인 모바일 화면 개선과 온·오프 상담채널을 활용한 적극적인 대고객 홍보를 통해 디폴트옵션 제도의 안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