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1,330원대 초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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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5원 오른 1,330.95원이다. 환율은 4.3원 오른 1,332.5원에 개장한 뒤 1,330원대 초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환율은 미국 긴축 기조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원화는 수출 부진과 무역 적자 지속에 지정학적 우려까지 더해지며 약세 현상이 더 두드러지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주말 달러화가 하락했지만 원화, 위안화, 싱가포르달러 등 주요 아시아 통화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추가 인상 우려를 반영해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고착화 우려 때문에 주식시장 투자심리가 악화하며 위험통화에 비우호적인 분위기가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나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심은 상승 폭을 제한하는 요소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3.76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2.86원)에서 0.9원 올랐다.
/연합뉴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5원 오른 1,330.95원이다. 환율은 4.3원 오른 1,332.5원에 개장한 뒤 1,330원대 초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환율은 미국 긴축 기조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원화는 수출 부진과 무역 적자 지속에 지정학적 우려까지 더해지며 약세 현상이 더 두드러지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주말 달러화가 하락했지만 원화, 위안화, 싱가포르달러 등 주요 아시아 통화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추가 인상 우려를 반영해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고착화 우려 때문에 주식시장 투자심리가 악화하며 위험통화에 비우호적인 분위기가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나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심은 상승 폭을 제한하는 요소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3.76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2.86원)에서 0.9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