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PD 프로듀싱 노하우 집약…그룹 초코 어떨까

'디지털 음원의 개척자' 조PD가 파격적인 K팝 제작 시스템으로 다시 한번 가요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초코엔터테인먼트는 24일 "조PD가 총괄 프로듀싱한 차세대 글로벌 K팝 그룹 초코(ChoCo)가 차별화된 방식으로 K팝씬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조PD는 대한민국 힙합 1세대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디지털 음원 시대의 포문을 여는 등 국내 가요계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경영인으로 활동 범위를 넓힌 후에는 초코엔터테인먼트의 수장으로서 '초코'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며 개성의 조화·화합·성장에 초점을 둔 아티스트 육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조PD는 프로듀싱부터 작사, 작곡,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까지 초코엔터테인먼트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만들 수 있는 음악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며 ‘초코’만의 뚜렷한 음악적 정체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장르, 국적의 편견 없이 각 분야 최정상 아티스트들과 정기적인 송캠프를 운영하며 가장 신선하고도 창의적인 '초코'만의 음악을 창작할 예정이다.

송캠프에는 엑소, 트와이스, NCT DREAM, 비욘세, 드레이크, 카니예 웨스트, 스눕독 등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음원 및 앨범에 참여한 월드클래스 프로듀서진이 참여, 높은 완성도의 음악을 기대케 한다. 뿐만 아니라 '초코'는 새로운 K팝 인큐베이팅 시스템과 아티스트의 등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리얼리티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청자들과 친밀감을 쌓을 전망이다.

아티스트의 진솔한 인간미와 음악적인 성장을 담아낸 이번 리얼리티는 한국 버전과 미국 버전으로 각각 공개된다. 총 11개의 전미 시청률 1위 쇼 프로그램 제작, 네 차례의 에미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22년 경력의 프로듀서 조조 라이더(Jojo Ryder)가 미국 버전 리얼리티 제작을 맡아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Mnet Asia Music Awards(MAMA)', '프로듀스 101' 등의 연출력을 활용해 아시아 오디션을 진행 중인 솔나인 미디어가 제작을 맡은 한국 버전 리얼리티 '초코 인 할리우드(ChoCo in Hollywood)'는 5월 중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