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그린바이오 캠퍼스'로 뜬다

18개 대학·기업·기관과 협약
약초농장·연구시설 구축
충청남도는 18개 대학·기업·기관과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및 벤처 캠퍼스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그린바이오에 특화된 연구·제작용 장비·공간,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충청남도는 이번 공모에서 천연물 소재 콘셉트로 약초 생산 전용 첨단농장(생산), 공공 바이오파운드리(연구·시험 생산) 등을 신청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2026년까지 231억원을 투입해 예산 삽교읍 일원에 조성 예정인 그린바이오 클러스터(165만㎡)에 건물과 주차장, 휴게시설 등 1만2697㎡ 규모의 벤처 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했다.충청남도는 충남테크노파크를 운영사로 선정하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그린스타트업타운, 충남경제진흥원 등과 협업해 창업 및 벤처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 충남 그린바이오 창업펀드(가칭)도 조성한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를 위한 전략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충남의 미래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