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후속곡 '어미그덜러' 공개…트라우마 다뤄

내달 미국 NBC '지미 팰런쇼' 출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솔로 음반 후속곡 '어미그덜러'(AMYGDALA)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5일 밝혔다. '어미그덜러'는 아몬드 모양의 뇌 구조 일부인 편도체를 뜻하는 단어다.

편도체는 동기, 감정, 공포, 불안에 대한 학습과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슈가는 이 노래를 통해 꺼내고 싶지 않은 트라우마와 기억에 대해 풀어냈다. 슈가는 뮤직비디오에서 기억과 트라우마에 잠식되지 않으려는 듯 편도체를 닮은 아몬드를 중간중간 삼킨다.

뮤직비디오는 이처럼 트라우마를 마주한 슈가와 스스로 구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슈가는 한편 다음 달 1일(현지시간)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솔로 음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신곡 무대도 펼친다. 그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21년 7월 방탄소년단으로 나온 뒤 약 1년 9개월 만이다.

슈가는 이달 26일 미국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싱가포르, 서울을 도는 월드투어도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