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순신 '마지막 순간' 기록된 달력, 국립고궁박물관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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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경자대통력'이 일반에 공개했다. 충무공 탄신 478주년(4월28일)을 맞아 다음달 28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지하층 과학문화 상설전시실에 전시되는 경자대통력은 1600년(경자년)의 달력에 해당하는 조선시대의 역서다. 임진왜란기 군사 전략가로서 활약한 서애 류성룡이 직접 사용했던 것으로, 월·일·절기 등을 표기한 인쇄본 위에 그날의 날씨·일정·약속·병세와 처방 등 손수 적은 다양한 기록이 남아 있다. 류성룡의 일상 뿐 아니라 선조 비 의인왕후의 사망, 임진왜란 때 포로로 일본에 갔던 강항의 귀국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 임대철 기자
/ 임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