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멤버십으로 반려동물 서비스 할인 혜택 드려요"

SK텔레콤의 ‘T멤버십’을 활용해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T멤버십 제휴사로 반려동물 관련 9개 회사를 추가했다고 25일 발표했다.지금까지 T멤버십은 편의점이나 베이커리·영화관람·외식 등 일상생활 관련 업종이 주를 이뤘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혜택 분야를 확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T멤버십에 추가된 반려동물 관련 제휴사는 △양육정보(멍냥보감) △사료·간식(국개대표) △여행·산책(반려생활, 피리부는 강아지) △펫택시(그랫, 멍타냥택시) △펫테크(펫프라이스) △돌봄·장례(도그메이트, 21그램) 등 9개 사다. T멤버십 고객이 반려동물 양육정보부터 먹거리는 물론, 건강을 위한 산책과 돌봄(시터), 장례까지 반려동물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제휴 확대를 기념해 다음 달 8일까지 경품과 샘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반려인들에게 서비스 이용 문턱을 낮추고 제휴사인 스타트업은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상생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은 작년 9월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동물 영상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를 출시했다. AI가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수의사의 진료를 돕는 서비스다. 현재 150여개 동물 병원에서 사용 중이다. 구독 서비스 T우주에서도 반려동물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어바웃펫과 핏펫을 포함해 5개 제휴사로 확대하는 등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CO 담당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소중히 여기는 고객 부담을 덜고, 참신한 펫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펫 카테고리 제휴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며 “T멤버십은 앞으로도 1500만 반려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