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중도금 무이자 혜택…당첨 6개월 후 전매 가능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대까지 하락한 가운데 중도금대출 금리는 여전히 연 6%를 웃돌고 있다. 높은 금리 부담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지원하는 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중도금 대출은 시공사, 단지 규모, 분양률, 분양가 등에 따라 가산금리가 다르게 적용된다. 최근 주택경기 하락과 미분양 증가로 지방에선 중도금 대출이자가 연 7~8%에 달하는 단지도 나왔다.부산 남구에 들어서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통해 소비자의 금융 부담을 줄였다. 이 단지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했고, 중도금 대출은 가구당 2건까지 LTV(담보안정비율)를 60%로 확대 적용한다. 당첨자 발표일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제도 완화로 중도금 무이자의 장점이 더 부각되고 있다”며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계약금만 내면 약 26개월간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있다”고 했다.

분양조건 안심보장제도 시행 중이다. 향후 분양 조건이 변경되면 계약자 모두가 같은 조건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소급하는 제도다. 당장 계약을 망설이고 고민하는 실거주 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부산세계박람회 수혜지로 꼽히는 남구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 동, 전용 59~84㎡, 3048가구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는 △59㎡ 342가구 △75㎡ 977가구 △84㎡ 714가구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 교통, 생활편의시설, 학군 등 생활 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있다. 바다에서 500여m 거리로 완공이 되면 시원한 바다 조망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가 포함된 우암·대연 재개발지구는 1만2000여 가구의 신흥주거타운이 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3월 청약 신청을 받고 계약을 진행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마련돼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