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회사에서 가상 인턴을?"…스타트업이 내놓은 방법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6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가상 회사에서 인턴 체험 해보세요"
커리어 커뮤니티 스타트업 코멘토는 한솔그룹과 함께 가상형 인턴십 프로그램 '한솔 드림버스 컴퍼니'를 운영한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직접 인턴으로 근무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코멘토가 만든 메타버스 공간 속 가상 회사에 출근하고, 한솔그룹 현직자와 근무하며 기업문화와 직무를 체험할 수 있다.실제 인턴십과 유사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2주간 기초 직무교육 이후 5주간 가상 회사에 출근해 업무를 수행한다. 소정의 참여 수당도 제공된다
삼성전자 출신 스튜디오랩, 투자 유치 성공
삼성전자 사내벤처로 시작해 분사한 인공지능(AI) 스타일테크 스타트업 스튜디오랩이 네이버 계열 벤처캐피털(VC) 스프링캠프에서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스튜디오랩은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젝트인 C랩을 통해 2021년 분사 창업했다. 패션과 커머스 관련 비전 AI와 생성 AI를 개발하고 있으며, AI 기반 커머스 콘텐츠 생성 솔루션 ‘셀러캔버스’를 출시했다. 셀러캔버스는 상품 이미지만으로 전문 디자이너가 작업한 것 같은 상세 페이지와 SNS 콘텐츠, 광고 이미지 등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젠엑시스, 여성 창업자 위한 액셀러레이팅 지원한다
바이오, 헬스케어 특화 액셀러레이터(AC) 젠엑시스가 여성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우먼 파운더스 플래닛'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기술 기반 혁신 사업 아이템, 여성 친화 제품 등을 보유한 여성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회사가 지원 대상이다. 선정된 회사엔 초기투자, 기업별 맞춤형 교육 및 멘토링, 사업화 자금, IR 컨설팅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프로그린테크, 362억원 유치
특수정밀화학소재 제조사인 프로그린테크가 362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비티씨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BNH인베스트먼트, 이노폴리스파트너스, BA인베스트먼트, 킹고투자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484억원이다.

의약 원료, 화장품 첨가제, 특수제지염료 등 특수정밀화학 제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프로그린테크는 지난해 매출 4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34억원을 기록했다. 포스타입, 가상 아이돌 '트루퍼즈' 음원 공개
크리에이터 플랫폼 포스타입이 독점 연재 웹툰인 '가상아이돌 김준익' 속 7인조 K팝 남자 아이돌 그룹 '트루퍼즈' 미니 2집 타이틀곡을 공개했다. '가상아이돌 김준익'은 현실의 아이돌 팬덤 세계를 그려내 135만회의 시리즈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작중 트루퍼즈는 대중적 인지도는 낮지만 팬덤 사이에서는 이름이 알려진 아이돌 그룹이라는 설정이다.

더인벤션랩, '베트남판 야놀자'에 투자
초기 투자사 더인벤션랩이 '베트남판 야놀자'인 고투조이의 시리즈 A3 라운드에 15억원을 투자했다. 고투조이는 베트남 내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간제 호텔 예약 서비스다. 베트남 전국 5000여 개의 호텔을 연결하고 있고, 매월 1만 건 이상의 예약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사진=연합뉴스
우리금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 참가기업 모집
우리금융그룹이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인 '디노랩'에 참여할 회사를 모집한다. 금융 관련 신기술 분야 사업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금융은 디노랩을 통해 116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1174억원 규모의 직간접 투자 성과를 거뒀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서울 성수동 공유 오피스의 사무공간에 입주할 수 있다. 또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지냄, MZ 취향저격 '단기 임대' 상품 출시
숙박 스타트업 지냄이 운영하는 레지던스 예약 플랫폼 '와이컬렉션 스테이'에 단기 임대 상품이 출시된다. 보증금과 중개 수수료 없이 풀옵션의 객실, 조식 공간, 커뮤니티 라운지, 세탁실 등을 누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교육, 출장, 이사, 휴양 등 다양한 이유로 단기간 주거를 해결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