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이펙스 "첫 이별 겪은 소년의 성장통, 청량하게 표현"

사진=뉴스1

그룹 이펙스(EPEX)가 6개월 만의 컴백에 설렘을 드러냈다.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pLay스퀘어에서 다섯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진행은 개그맨 유재필이 맡았다.

이펙스의 컴백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네 번째 EP '퍼피 러브(Puppy Love)'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펙스는 "기다려 온 순간이고, 그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설레고 기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작을 기점으로 '사랑'에 대한 서사를 시작한 이펙스는 '성장통'으로 소년의 이별을 그리며 한층 깊어진 세계관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뮤는 "첫 이별을 겪는 소년들의 성장통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또래 친구들이 공감하고 이해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예왕은 "데뷔 앨범부터 지금까지 앨범에 우리 이야기를 직접 반영했다. 그만큼 현실적인 소년들의 성장 스토리가 가득 담겼다"고 부연했다.

타이틀곡 '여우가 시집가는 날'은 팝 댄스 장르로, 주인공에게는 처음 겪는 가장 아픈 순간이지만 관찰자의 시점에서는 한없이 귀여운 소년들의 첫 이별을 여우비의 전설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이펙스의 청량한 보이스와 에너지 넘치는 챈팅, 펑키한 기타 사운드와 시원한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인다.

예왕은 "청량한 이펙스의 모습을 가득 담았다. 가사 전달을 안무에 넣었으니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펙스의 다섯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