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가상인간에 골프 레슨 받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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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골프존, 업무협약
GDR 기술에 'AI 휴먼' 연동
인공지능(AI) 플랫폼이 골프 코치로 변신한다. 스윙 자세를 분석한 후 문제점을 알려주고, 단점을 고칠 수 있는 연습 방법도 추천한다.

SK텔레콤과 골프존은 26일 ‘AI 골프 플랫폼’ 개발을 핵심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첫 결과물은 다음달 18일 개막하는 골프대회 SK텔레콤오픈에서 공개된다. SK텔레콤의 AI 휴먼과 골프존 GDR 기술을 연동한 ‘AI 휴먼 원포인트 레슨’ 서비스를 갤러리에게 선보일 계획이다.GDR에서 제공하는 스윙 분석과 AI 코치 기능에 AI 휴먼 기술을 더해 실제 레슨을 받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내겠다는 설명이다. 두 회사는 골프 분야에서 AI 기술을 바탕으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새로운 스포츠 서비스와 콘텐츠 등도 선보인다.

협력을 기념한 이벤트도 한다. 골프존 매장에서 대회가 열리는 제주도 핀크스GC를 배경으로 아마추어 골퍼들이 실력을 겨루는 SK텔레콤오픈 아마추어최강자전을 연다. 다음달 14일까지 예선전을 치른 뒤 21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오프라인대회를 열어 우승자를 가린다.

김혁 SK텔레콤 미디어제휴 담당은 “SK텔레콤의 AI 기술과 골프존의 골프 플랫폼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장순 골프존 미디어사업부 상무는 “골프를 통한 즐거움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스크린을 넘어 메타버스 등 차세대 서비스와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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