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최고금리 3.0% 파킹통장 출시…매일 이자받기 가능

수협은행 제공
수협은행은 잔액 규모에 따라 최고 연 3.0%의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인 ‘Sh매일받는통장’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Sh매일받는통장은 가입 금액에 제한은 없지만 기본금리가 잔액 규모에 따라 다르게 책정됐다. 파킹통장 잔액이 1000만원 이하인 금액에 대해선 연 1.5%, 1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 구간은 연 2.0%, 1억원 초과 구간은 연 0.1%다. 매일 최종 잔액에 대해 금액별 금리가 차등 적용된다.예를 들어 파킹통장 잔액이 1억2000만원인 경우 1000만원에 연 1.5%, 9000만원에 2.0%, 나머지 2000만원에 대해 연 0.1%의 금리가 각각 적용된다.

최고금리 3.0%를 적용받기 위해선 우대금리 1.0%를 받아야 한다. 우대금리 조건은 △수협은행 입출금통장 첫 거래 고객 0.9%포인트(가입일로부터 6개월 제공) △마케팅 활용 동의 0.1%포인트다.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1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 금액에 대해선 최대 6개월까지 연 3.0%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셈이다. 우대금리는 1억원 초과 구간에 대해선 적용되지 않는다.수협은행은 Sh매일받는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는 파킹통장 가입자가 직접 모바일뱅킹 앱(파트너뱅크·헤이뱅크)을 통해 ‘이자받기’를 신청하면 전날까지의 이자를 즉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원하면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Sh매일받는통장은 여유 자금을 보유한 고객에게 보다 경쟁력 있는 금리혜택을 드리기 위해 출시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