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하나은행 힘 합쳤다…스타트업 육성·여행상품 공동개발

교원그룹과 하나은행이 지난 26일 서울 중구 교원그룹 본사에서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명진 교원투어 사업대표, 신영욱 교원 대표,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그룹장,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장 / 사진=교원그룹
교원그룹은 하나은행과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및 공동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핀테크 및 금융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상호 간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액셀러레이팅부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업, 투자 연계형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하나은행은 MOU를 통해 교원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타트업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활동 △우수 기술 스타트업 공동발굴 및 기술검증(PoC)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개척 지원 및 네트워크 확보와 공유 △우수 스타트업 투자 및 사업화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하나은행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교원그룹의 교원투어 여행과 금융의 융합 서비스를 발굴하고 △여행 금융 선진화 상품·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 활동 △여행 금융 상품 제휴 및 홍보 지원을 위한 제반 사업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양사 간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교원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스타트업을 위한 상생 기반 생태계 조성을 촉진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