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미추홀구 전세사기 경매기일 도래 9건 일정 연기"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금융감독원 전경./사진=한경DB
금융감독원은 27일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와 관련해 경매기일이 도래한 9건 모두 일정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전 금융업권 협조로 9건 모두 경매기일이 연기됐다"고 설명했다.금감원은 지난 20일부터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각 업권 협회 및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매각・경매현황 밀착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금감원은 "각 금융업권은 채권매각 유예 및 경매기일 연기 등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