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코로나 이후 최고치 예측"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황금연휴 기간에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코로나19 이후 최고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다음 달 7일에 15만여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황금연휴 기간인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약 131만 6700명, 일평균 기준 약 14만 63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19만 986명)과 대비하면 75%까지 회복한 수준이다.공사는 수요급증 시기에 안정적인 공항운영체계를 강화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수요회복기 공항운영 정상화 비상대책본부'를 3월부터 선제적으로 운영 중이다.

공사는 여객, 보안, 시설 등 모든 공항 운영 분야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다. 혼잡이 예상되는 연휴 기간 출국장 운영 시간을 확대하는 한편 혼잡 완화를 위한 안내·지원 인력을 확충하여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식음 및 리테일(면세점 등) 매장과 같은 상업시설도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당장 연휴기간에만 6개의 식음시설과 리테일 1개소가 추가 오픈한다.각 매장 특성에 따라 영업시간을 늘려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연휴 기간 중에 만성적인 주차난에 대비해 임시주차장을 5100면 추가로 조성했다. 출국장 혼잡 완화를 위해 보안검색요원도 50명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