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한진선, 홀인원으로 9천만원 자동차 받고 첫날 공동선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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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진선이 홀인원 한방으로 9천200만원짜리 고급 승용차를 받고, 공동선두까지 꿰찼다.
한진선은 27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했다. 138m 거리에서 뒷바람을 고려해 8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7m쯤 굴러서 홀에 빨려 들어갔다.
이 홀에는 더 클래스 효성이 내건 9천200만원짜리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자동차 더 뉴 EQE가 홀인원 경품으로 걸렸다.
한진선은 이번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2천427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홀인원 상품 가격이 이번 시즌에 벌어들인 상금의 4배에 육박하는 셈이다.
이번이 KLPGA투어 세 번째 홀인원인 한진선은 "요즘 샷 감각이 좋아 조만간 홀인원을 한번 하겠다 싶었다"면서 "볼이 그린에 떨어져서 홀 쪽으로 굴러가는 걸 보고 홀인원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진선은 "연습 라운드 등 대회가 아닐 때 홀인원까지 합치면 7번이나 홀인원을 했다"면서 "홀인원을 할 때마다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자랑했다. 앞서 첫 번째 홀인원에서는 경품이 없었고, 두 번째 홀인원 때는 유틸리티 클럽을 받았던 한진선은 "다른 자동차, 다이아몬드 등 호화로운 상품을 받아 부러웠다"며 "상품으로 받은 자동차는 내가 타겠다"고 덧붙였다.
홀인원도 홀인원이지만 한진선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보태는 깔끔한 플레이로 생애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둘 발판을 마련한 게 더 반가웠다.
5언더파 67타를 친 한진선은 박결, 방신실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작년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며 상금랭킹 14위(4억4천120만원)에 올라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한진선은 "작년에 아쉽게 놓쳤던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를 살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진선은 작년 10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맞았지만 박민지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한진선은 "이 코스는 안전한 곳으로 공략하는 게 열쇠"라면서 "웨지를 잡아도 핀을 무조건 노리지는 않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진선은 27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했다. 138m 거리에서 뒷바람을 고려해 8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7m쯤 굴러서 홀에 빨려 들어갔다.
이 홀에는 더 클래스 효성이 내건 9천200만원짜리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자동차 더 뉴 EQE가 홀인원 경품으로 걸렸다.
한진선은 이번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2천427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홀인원 상품 가격이 이번 시즌에 벌어들인 상금의 4배에 육박하는 셈이다.
이번이 KLPGA투어 세 번째 홀인원인 한진선은 "요즘 샷 감각이 좋아 조만간 홀인원을 한번 하겠다 싶었다"면서 "볼이 그린에 떨어져서 홀 쪽으로 굴러가는 걸 보고 홀인원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진선은 "연습 라운드 등 대회가 아닐 때 홀인원까지 합치면 7번이나 홀인원을 했다"면서 "홀인원을 할 때마다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자랑했다. 앞서 첫 번째 홀인원에서는 경품이 없었고, 두 번째 홀인원 때는 유틸리티 클럽을 받았던 한진선은 "다른 자동차, 다이아몬드 등 호화로운 상품을 받아 부러웠다"며 "상품으로 받은 자동차는 내가 타겠다"고 덧붙였다.
홀인원도 홀인원이지만 한진선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보태는 깔끔한 플레이로 생애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둘 발판을 마련한 게 더 반가웠다.
5언더파 67타를 친 한진선은 박결, 방신실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작년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며 상금랭킹 14위(4억4천120만원)에 올라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한진선은 "작년에 아쉽게 놓쳤던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를 살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진선은 작년 10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맞았지만 박민지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한진선은 "이 코스는 안전한 곳으로 공략하는 게 열쇠"라면서 "웨지를 잡아도 핀을 무조건 노리지는 않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