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성장 부진에도 '메타' 급등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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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했음에도 메타를 비롯한 기술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상승했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3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0.44포인트(0.69%) 상승한 33,532.31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06포인트(0.91%) 오른 4,093.0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7.17포인트(1.24%) 상승한 12,001.52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메타의 실적 호조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경제 지표를 주목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메타의 주가가 14% 이상 폭등하면서 기술 기업 전반에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특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늘어 네 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분기 순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웃돈 데다 현 분기에 대한 가이던스가 시장의 기대를 웃돌면서 주가는 14% 이상 상승 중이다. 골드만삭스, JP모건, 씨티그룹 등이 메타에 대한 목표가를 상향했다.
이날은 장 마감 후 아마존과 인텔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성장률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1.1%로 잠정 집계돼 전분기의 2.6%와 시장 예상치인 2.0%를 밑돌았다.
개인소비지출이 전분기 대비 3.7% 증가하며 성장을 떠받쳤으나, 민간투자가 12.5% 급감하면서 성장세가 예상보다 부진했다.
반면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기 대비 4.2% 올라, 4분기의 3.7% 상승률보다 높아졌다.
이는 1분기에 성장은 둔화하고, 물가 상승 압력은 높아졌다는 의미다.
지난 22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6천명 감소한 2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4만9천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S&P500지수에 헬스와 에너지 관련주를 제외하고 9개 업종이 모두 오르고 있다.
중장비업체 캐터필러는 예상보다 강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3% 이상 하락 중이다.
오토바이 제조업체 할리 데이비드슨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3% 이상 하락 중이다.
컴캐스트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6% 이상 상승 중이다.
아메리칸항공의 주가는 1분기에 순익으로 전환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오르고,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실적은 혼조세를 보였으나 가이던스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오르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캐시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전날 테슬라의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에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 투자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연준의 빠른 금리 인상에도 고용시장과 소비지출이 잘 유지되고 있지만, 경제는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2%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계속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고, 그들은 금리를 올려 경제를 둔화시킬 것이다"라며 "이는 시장이 기대하지 않는 결과이며, 가치주 대비 성장주에 타격을 주고, 기술주 테마로 몰려든 움직임에 타격을 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재니의 마크 루스치니 최고 투자전략가는 성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강한 실적이 이번 주 주가를 떠받쳤다고 진단했다.
그는 1분기 GDP는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시키지만, "적어도 아직 완전히 잘못되기 시작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03% 하락했고, 영국 FTSE지수는 0.14% 밀리고 있다.
프랑스 CAC 지수는 0.23% 오르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17% 상승 중이다.
국제유가는 소폭 오르고 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71% 오른 배럴당 74.82달러에, 6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55% 상승한 배럴당 78.13달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3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0.44포인트(0.69%) 상승한 33,532.31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06포인트(0.91%) 오른 4,093.0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7.17포인트(1.24%) 상승한 12,001.52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메타의 실적 호조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경제 지표를 주목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메타의 주가가 14% 이상 폭등하면서 기술 기업 전반에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특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늘어 네 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분기 순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웃돈 데다 현 분기에 대한 가이던스가 시장의 기대를 웃돌면서 주가는 14% 이상 상승 중이다. 골드만삭스, JP모건, 씨티그룹 등이 메타에 대한 목표가를 상향했다.
이날은 장 마감 후 아마존과 인텔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성장률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1.1%로 잠정 집계돼 전분기의 2.6%와 시장 예상치인 2.0%를 밑돌았다.
개인소비지출이 전분기 대비 3.7% 증가하며 성장을 떠받쳤으나, 민간투자가 12.5% 급감하면서 성장세가 예상보다 부진했다.
반면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기 대비 4.2% 올라, 4분기의 3.7% 상승률보다 높아졌다.
이는 1분기에 성장은 둔화하고, 물가 상승 압력은 높아졌다는 의미다.
지난 22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6천명 감소한 2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4만9천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S&P500지수에 헬스와 에너지 관련주를 제외하고 9개 업종이 모두 오르고 있다.
중장비업체 캐터필러는 예상보다 강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3% 이상 하락 중이다.
오토바이 제조업체 할리 데이비드슨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3% 이상 하락 중이다.
컴캐스트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6% 이상 상승 중이다.
아메리칸항공의 주가는 1분기에 순익으로 전환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오르고,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실적은 혼조세를 보였으나 가이던스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오르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캐시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전날 테슬라의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에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 투자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연준의 빠른 금리 인상에도 고용시장과 소비지출이 잘 유지되고 있지만, 경제는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2%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계속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고, 그들은 금리를 올려 경제를 둔화시킬 것이다"라며 "이는 시장이 기대하지 않는 결과이며, 가치주 대비 성장주에 타격을 주고, 기술주 테마로 몰려든 움직임에 타격을 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재니의 마크 루스치니 최고 투자전략가는 성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강한 실적이 이번 주 주가를 떠받쳤다고 진단했다.
그는 1분기 GDP는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시키지만, "적어도 아직 완전히 잘못되기 시작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03% 하락했고, 영국 FTSE지수는 0.14% 밀리고 있다.
프랑스 CAC 지수는 0.23% 오르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17% 상승 중이다.
국제유가는 소폭 오르고 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71% 오른 배럴당 74.82달러에, 6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55% 상승한 배럴당 78.13달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