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넘어서는 사진' 포스트 포토 그룹(Post Photo Group)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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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개념을 뒤집는 사진'을 추구하는 사진가 집단 PPG (Post Photo Group)의 2023년 정기전 '이미지(IMAGE)들의 사유(思惟), 동시대 사진전'이 30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한다. 김유선, 김현숙, 이동숙, 이복희, 정인수 등 26명의 사진가들이 참가해 지난 1년 동안 시도해온 '사진을 넘어서기 위한 탐험'의 결과물 80여 점을 전시한다. PPG는 '반 사진운동(Anti-Photo)', '사진 이후의 사진(After-Photo)', '현재의 사진을 뛰어넘는 사진(Trans-Photo)' 등을 추구한다는 깃발아래 지난 2017년 사진평론가 최건수씨의 주도로 시작돼 매년 전시를 열어왔다. 김유선 PPG 회장은 “ 사실적 재현이 사진의 힘이라는 믿음을 넘어서, 사진에 창작성과 유일성을 부여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참가자 각자가 고유의 작업 방식과 주제의식으로 '1인 1파 주의'를 지향하는 PPG는 이번에도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자연에서 취한 색을 디지털작업으로 재구성해 추상적 이미지를 보여주거나, 다양한 형태의 오브제를 뒤섞어 형상을 만들어 촬영하는 등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업 방식이 눈길을 끈다. 참여 작가인 사진가 이동숙은 " 이번 전시에 나온 작품들은 참여 작가 각자의 영감과 사유에서 나온 작품이라 서로 닮지 않았지만, 전혀 다른 표현방식을 보고 대화하면서, 참가한 작가들이 함께 성장해 나간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2관에서 오는 5월9일까지 열린다.
신경훈 디자인자산센터장 khshin@hankyung.com
참가자 각자가 고유의 작업 방식과 주제의식으로 '1인 1파 주의'를 지향하는 PPG는 이번에도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자연에서 취한 색을 디지털작업으로 재구성해 추상적 이미지를 보여주거나, 다양한 형태의 오브제를 뒤섞어 형상을 만들어 촬영하는 등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업 방식이 눈길을 끈다. 참여 작가인 사진가 이동숙은 " 이번 전시에 나온 작품들은 참여 작가 각자의 영감과 사유에서 나온 작품이라 서로 닮지 않았지만, 전혀 다른 표현방식을 보고 대화하면서, 참가한 작가들이 함께 성장해 나간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2관에서 오는 5월9일까지 열린다.
신경훈 디자인자산센터장 kh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