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문화의 거리에 공영주차장 조성…전통시장 주차난 숨통

중기부 공모사업 국비 107억원 등 179억원 투입…200대 규모

강원 원주시 문화의 거리 일원에 총 2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2025년까지 건립돼 전통시장 주차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돼 107억원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중앙동 문화의 거리 일원 1천650㎡ 부지에 지상 5층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확보한 국비 107억원에 도비 22억원, 시비 50억원 등 총 179억원이다. 부지 매입 등 보상 절차와 기본·실시계획을 거쳐 2024년 하반기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준공한다.

완공하면 차량 200대를 주차할 수 있다.

인근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3곳과 같은 주차권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만성적인 주차난과 불법 주정차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장 방문객의 쇼핑 편의가 나아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