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비상 방역 체계 가동…여름철 감염병 예방

인천시는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상 방역 대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 동안 비상 방역 근무조를 짜 수인성이나 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 설사 환자의 발생 여부를 살핀다. 감염병이 발생하면 관할 보건소 역학조사반이 바로 출동해 현장 역학조사를 하고 필요할 경우 인천시 역학조사관도 지원한다.

시는 또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평일과 주말 각 1차례 군·구 감염병 담당자의 비상 상황 모의훈련도 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완화로 단체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감염병 발병 우려가 커졌다"며 "복통이나 설사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집단으로 나타나면 바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