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가정의달 맞아 150억원어치 강남사랑상품권 발행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5월3일 오후 2시부터 150억원 규모의 강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역사랑상품권은 국비와 시비를 합쳐 발행하는 설·추석 지역사랑상품권과 달리 전액 구비로 발행한다. 상품권은 1인당 월 50만원까지 액면가보다 7%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구매와 결제는 '서울페이+', '티머니페이', '신한쏠', '머니트리', '신한플레이' 등 5개 애플리케이션에서 하면 된다.

최저 1만원부터 만원 단위로 살 수 있고 1인당 상품권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므로 구매 전 잔여 한도를 확인해야 한다. 상품권은 관내 제로페이와 서울페이 등록 가맹점 2만여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규모 점포와 기업형 슈퍼마켓, 연 매출 10억원 초과 입시 학원에서는 쓸 수 없다.

사용 기한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고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전액 환불된다. 액면가의 60% 이상 쓴 경우에는 할인지원금을 뺀 잔액을 돌려준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사랑상품권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출이 늘어날 구민의 가계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또한 지역 소비가 활성화돼 소상공인의 매출 증진에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