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신문1지구' 분양 본격화

'더샵 신문그리니티' 6월 공급
장유권역 개발사업 본궤도
신주거타운으로 조성되는 경남 김해시 ‘신문1지구’에서 오는 6월부터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한다. 장유신문지구와 장유무계지구 등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일대가 1만5000여 가구의 신도시급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가 6월 김해 신문동 신문1지구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1146가구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전용 84~102㎡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신문1지구는 장유신도시와 율하신도시로 구분된 장유권역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더샵 신문그리니티를 필두로 2025년까지 2900여 가구가 새로 공급될 예정이다. 신문1지구는 부산과 창원 등 인근 대도시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로 꼽힌다. 올해 지구 북쪽에 장유여객터미널도 신설된다. 롯데워터파크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편의시설도 근처에 있다.

올해 들어 장유권역 부동산 시장은 활기가 돌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장유·율하동의 아파트 거래 건수는 152건으로, 작년 4분기(58건)의 2.6배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앞서 공급한 단지가 높은 관심을 받아 신문1지구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