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이오파운드리에 미국 경험 녹인다…생명연-美 LBNL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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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바이오 분야 미래 전략기술로 평가받는 합성생물학 분야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미국 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LBNL)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맞춰 최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합성생물학 기반 시설인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에 관해 협력하고, 기술·인력 교류에도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 파운드리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합성생물학 모든 과정을 표준화·고속화·자동화한 인프라로, 유용한 인공세포나 바이오 소재를 개발·생산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12월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생명연 합성생물학전문연구소와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립연구소 연합 공공 바이오파운드리인 애자일 바이오파운드리 간 협력 논의의 후속 조치다. 협약을 통해 정부가 2024년 구축을 목표로 하는 국가 바이오 파운드리에 미국의 경험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과학계는 기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관련해 논의를 이어 오다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애자일 바이오파운드리를 주도하는 LBNL과 협약을 맺게 됐다"며 "이달 열리는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더 구체적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악관도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공개한 윤 대통령 방미 설명자료(팩트시트)에 생명공학 분야 주요 협력 사례로 이번 MOU를 제시하며 주목했다. 백악관은 "인프라 개발, 인력 및 역량 향상, 바이오경제 관련 연구개발(R&D) 등을 담은 이번 MOU를 통해 한미 간 생명공학과 생물 제조 협력을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미국 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LBNL)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맞춰 최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합성생물학 기반 시설인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에 관해 협력하고, 기술·인력 교류에도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 파운드리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합성생물학 모든 과정을 표준화·고속화·자동화한 인프라로, 유용한 인공세포나 바이오 소재를 개발·생산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12월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생명연 합성생물학전문연구소와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립연구소 연합 공공 바이오파운드리인 애자일 바이오파운드리 간 협력 논의의 후속 조치다. 협약을 통해 정부가 2024년 구축을 목표로 하는 국가 바이오 파운드리에 미국의 경험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과학계는 기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관련해 논의를 이어 오다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애자일 바이오파운드리를 주도하는 LBNL과 협약을 맺게 됐다"며 "이달 열리는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더 구체적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악관도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공개한 윤 대통령 방미 설명자료(팩트시트)에 생명공학 분야 주요 협력 사례로 이번 MOU를 제시하며 주목했다. 백악관은 "인프라 개발, 인력 및 역량 향상, 바이오경제 관련 연구개발(R&D) 등을 담은 이번 MOU를 통해 한미 간 생명공학과 생물 제조 협력을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