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역량 집약"…한샘, 하남점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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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한샘디자인파크 하남스타필드점(하남점)을 새단장해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하남점은 한샘의 디지털 역량을 집약한 매장으로 디자인됐다. 대표 콘텐츠는 삼성전자와 제휴한 스마트홈 전문 전시공간 ‘한샘 스마트홈 패키지 체험존’이다. 이 체험존에서는 부엌·거실·다이닝 모델하우스에서 한샘이 개발한 스마트스위치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삼성 비스포크 가전의 연동을 체험해 볼 수 있다.버튼을 클릭해 집을 극장처럼 만드는 '나만의 극장'과 자동으로 공기청정기·후드가 작동되는 ‘미세먼지 안심 패키지’ 등 4개의 스마트홈 시나리오도 직접 실행해 볼 수 있다.
하남점은 전시 구조에도 공을 들였다. 매장 입구에는 과감한 색상을 적용한 테마별 전시와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곳곳에 불투명 마감재 레이어와 곡선 동선을 활용한 ‘공간 레이어드’도 배치했다. 한샘 관계자는 "키친·바스·소파·침실 등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이 전시된 매장 내부를 언뜻 비치도록 설계해 몰을 오가는 고객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하남점에는 디지털 기술도 대거 도입됐다. 한샘 매장 중 처음으로 대형 디지털 상담실이 설치된 게 대표적이다. 디지털 상담실에는 자체 3차원 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로 설계된 도면 등을 출력할 수 있는 초대형 LED 화면이 마련됐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홈리모델링 시공 후 변화할 집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다. 바스 벽면과 바닥에 LED 화면을 설치해 마감재 등을 직접 바꿀 수 있는 ‘바스컬러링존’도 송파점에 이어 두 번째로 적용됐다.한샘은 하남점을 연 것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매장 공간을 돌아보며 스탬프를 수집해 인증한 소비자 1000명에게는 에코백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내 가구를 계약하면 구매 금액대별로 면기 세트, 돌체구스토 커피머신, WMF 냄비·후라이팬 세트를 선착순 제공한다.
김윤희 한샘 홈퍼니싱사업본부장은 “디지털 기술 적용을 큰 폭으로 확대한 하남점 새단장을 마쳐 전시 혁신 작업의 성과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지역에서 고객 경험을 차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하남점은 한샘의 디지털 역량을 집약한 매장으로 디자인됐다. 대표 콘텐츠는 삼성전자와 제휴한 스마트홈 전문 전시공간 ‘한샘 스마트홈 패키지 체험존’이다. 이 체험존에서는 부엌·거실·다이닝 모델하우스에서 한샘이 개발한 스마트스위치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삼성 비스포크 가전의 연동을 체험해 볼 수 있다.버튼을 클릭해 집을 극장처럼 만드는 '나만의 극장'과 자동으로 공기청정기·후드가 작동되는 ‘미세먼지 안심 패키지’ 등 4개의 스마트홈 시나리오도 직접 실행해 볼 수 있다.
하남점은 전시 구조에도 공을 들였다. 매장 입구에는 과감한 색상을 적용한 테마별 전시와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곳곳에 불투명 마감재 레이어와 곡선 동선을 활용한 ‘공간 레이어드’도 배치했다. 한샘 관계자는 "키친·바스·소파·침실 등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이 전시된 매장 내부를 언뜻 비치도록 설계해 몰을 오가는 고객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하남점에는 디지털 기술도 대거 도입됐다. 한샘 매장 중 처음으로 대형 디지털 상담실이 설치된 게 대표적이다. 디지털 상담실에는 자체 3차원 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로 설계된 도면 등을 출력할 수 있는 초대형 LED 화면이 마련됐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홈리모델링 시공 후 변화할 집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다. 바스 벽면과 바닥에 LED 화면을 설치해 마감재 등을 직접 바꿀 수 있는 ‘바스컬러링존’도 송파점에 이어 두 번째로 적용됐다.한샘은 하남점을 연 것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매장 공간을 돌아보며 스탬프를 수집해 인증한 소비자 1000명에게는 에코백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내 가구를 계약하면 구매 금액대별로 면기 세트, 돌체구스토 커피머신, WMF 냄비·후라이팬 세트를 선착순 제공한다.
김윤희 한샘 홈퍼니싱사업본부장은 “디지털 기술 적용을 큰 폭으로 확대한 하남점 새단장을 마쳐 전시 혁신 작업의 성과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지역에서 고객 경험을 차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