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하반기 라인업 공개…42편 148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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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와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 무대 등 풍성 부산문화회관은 올해 하반기 기획공연 라인업을 3일 공개했다. 소프라노 조수미와 세계적인 첼로 앙상블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가 7월 4일 부산을 찾는다.
천상의 보이스와 첼로 앙상블이 빚어낼 이 무대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독일의 권위 있는 음악상 에코 클래식상(ECHO Klassik)을 수상한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가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다.
클래식은 물론 영화음악, 재즈, 탱고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관객을 만난다. 11월 9일에는 NHK 다큐멘터리 대황하의 주인공 소지로가 부산 관객을 만난다.
이 무대에서는 국내 오카리나 연주자들과 함께 소지로의 대표곡 '대황하', 'Always with me'를 비롯해 '천공의 오리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다채로운 곡으로 오카리나 연주의 진수를 들려준다.
6월 28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는 이바노프랭키 필하모니 챔버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가 예정돼 있다. 이 무대는 2003년부터 이어온 대한민국-우크라이나 국제교류음악제로 열린다.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인 이바노 프랑키비츠의 주립 교향악단인 이바노프랭키 필하모니 챔버오케스트라는 러시아와 전쟁 속에서도 다양한 국가의 초청을 받으며 평화를 기원하는 연주를 이어오고 있다.
10월 21일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는 음악을 통한 추억여행 '모던 에프터눈'이 예정돼 있는데 피아니스트 김소영, 바이올리니스트 박강현, 첼리스트 이호찬으로 구성된 '영 앙상블'과 소프라노 오신영이 함께한다. 8월에는 두 편의 대작 오페라가 부산의 여름을 밝힌다.
4·3영령들을 위한 진혼곡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이 8월 18일, 오페라 '토스카'가 8월 26일과 27일에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부산문화회관에서 처음으로 뮤지컬 제작에 도전한다.
야구 도시 부산을 노래하는 창작뮤지컬 '야구왕 마린스!'가 7월 초부터 총 12회 부산시민들과 만난다.
국립발레단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신작 '돈키호테'가 9월 16∼17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밖에 제5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5관왕 수상에 빛나는 한국 창작뮤지컬 '마리 퀴리'(10월 14∼15일, 대극장), 뮤지컬 '렛미플라이'(12월 15∼16일 중극장) 등 하반기에 총 42편 148회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 기획공연 티켓 예매는 4일 오후 2시부터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천상의 보이스와 첼로 앙상블이 빚어낼 이 무대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독일의 권위 있는 음악상 에코 클래식상(ECHO Klassik)을 수상한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가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다.
클래식은 물론 영화음악, 재즈, 탱고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관객을 만난다. 11월 9일에는 NHK 다큐멘터리 대황하의 주인공 소지로가 부산 관객을 만난다.
이 무대에서는 국내 오카리나 연주자들과 함께 소지로의 대표곡 '대황하', 'Always with me'를 비롯해 '천공의 오리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다채로운 곡으로 오카리나 연주의 진수를 들려준다.
6월 28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는 이바노프랭키 필하모니 챔버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가 예정돼 있다. 이 무대는 2003년부터 이어온 대한민국-우크라이나 국제교류음악제로 열린다.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인 이바노 프랑키비츠의 주립 교향악단인 이바노프랭키 필하모니 챔버오케스트라는 러시아와 전쟁 속에서도 다양한 국가의 초청을 받으며 평화를 기원하는 연주를 이어오고 있다.
10월 21일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는 음악을 통한 추억여행 '모던 에프터눈'이 예정돼 있는데 피아니스트 김소영, 바이올리니스트 박강현, 첼리스트 이호찬으로 구성된 '영 앙상블'과 소프라노 오신영이 함께한다. 8월에는 두 편의 대작 오페라가 부산의 여름을 밝힌다.
4·3영령들을 위한 진혼곡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이 8월 18일, 오페라 '토스카'가 8월 26일과 27일에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부산문화회관에서 처음으로 뮤지컬 제작에 도전한다.
야구 도시 부산을 노래하는 창작뮤지컬 '야구왕 마린스!'가 7월 초부터 총 12회 부산시민들과 만난다.
국립발레단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신작 '돈키호테'가 9월 16∼17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밖에 제5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5관왕 수상에 빛나는 한국 창작뮤지컬 '마리 퀴리'(10월 14∼15일, 대극장), 뮤지컬 '렛미플라이'(12월 15∼16일 중극장) 등 하반기에 총 42편 148회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 기획공연 티켓 예매는 4일 오후 2시부터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