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MOU 체결

(왼쪽부터) 장명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과 성미영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여성공학기술인 성장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3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공학기술 분야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협력과 여성공학기술인의 성장 강화·활용 제고 등 양 기관 간 향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시행하고자 추진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공학기술인 성장 강화 및 활용 제고를 위한 사업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교육 및 홍보협력 ▲공통 관심사항에 대한 활발한 정보 교류 시행 ▲상호 업무지원 및 우호 증진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 이후 양 기관은 공학기술분야 여성인력 활용 제고 및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세부 협력과 실무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장명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공학기술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각 분야에서 더 많이 활약할 수 있도록 여성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성미영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회장(인천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은 “공학기술 분야의 양성평등 불균형으로 개선이 시급한 상황에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의 상호협약을 맺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양성평등 문화확산 및 여성공학기술인 성장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2003년부터 우리사회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는 2004년에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여성공학기술인 육성과 사회진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