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지하수 취수 허가 2년 연장안 도의회 제출

취수량 2022년 113만4천t→2026년 133만5천t으로 20만t↑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의 지하수 취수 허가기간을 2년 연장하는 안이 제주도의회에 제출됐다.
제주도는 9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주도개발공사 먹는샘물 지하수개발·이용 유효기간 연장 허가 동의안'을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동의안은 7월 만료되는 제주개발공사의 지하수 개발·이용 유효기간을 2025년 7월까지 2년간 연장하는 내용이다.

제주개발공사의 연간 지하수 취수량은 지난해 113만4천780t, 올해 110만7천t이다. 이어 내년 112만8천t, 2025년 122만5천t, 2026년 133만5천t 등으로 지난해 취수량에 비해 4년 후 20만t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제주개발공사는 먹는샘물 제조·판매용으로 지하수 관정 10공을 이용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