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보석 444개' 왕관 쓴다…70년만 대관식에 英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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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사원 대관식은 1066년 윌리엄 1세부터 시작했으며, 찰스 3세는 이곳에서 대관식을 치르는 40번째 국왕이다. 특히 엘리자베스 여왕 대관식 이후 70년 만에 치러지는 것이라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았다.국가원수급 약 100명을 포함해 세계 203개국의 대표가 초청됐다. 우리 정부 대표로는 한덕수 총리가 참석한다.
찰스 3세 부부는 오전 11시 대관식 시작에 앞서 오전 10시 20분 버킹엄궁에서 출발한다. 국왕 호위대 약 200명 등으로 구성된 '대관식 행렬'은 더 몰과 트래펄가 광장을 거쳐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향할 예정이다.

BBC 방송과 일간 가디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관식이 열리는 런던 곳곳은 일찌감치 인파로 북적였다.
이날 새벽 템스강 건너 웨스트민스터 사원 코앞에 위치한 워털루 기차역에는 행사 관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군 병력 등 5000여명이 도착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