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리구 멀티골' 레알 마드리드, 20번째 스페인 국왕컵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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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오사수나에 2-1 승리…9시즌 만에 정상 탈환
벤제마는 통산 25번째 우승 트로피…마르셀루와 '최다 우승 타이' 호드리구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운 스페인 프로축구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오사수나를 제물로 삼아 통산 20번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2022-2023 스페인 국왕컵 결승에서 혼자 2골을 책임진 호드리구의 원맨쇼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2013-2014시즌 이후 9시즌 만에 대회 정상 탈환에 성공하며 통산 20번째 국왕컵에 입을 맞췄다.
레알 마드리드의 통산 우승 횟수는 FC바르셀로나(31회)와 아틀레틱 빌바오(23회)에 이어 역대 3번째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2013년 6월 레알 마드리드를 맡아 첫 시즌(2013-2014)에 국왕컵 우승을 이끌었고, 2015년 6월 팀을 떠나 나폴리(이탈리아)와 에버턴(잉글랜드)을 이끌다 2021년 6월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복귀한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국왕컵 우승을 경험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공교롭게도 레알 마드리드의 직전 대회 우승과 9시즌 만의 우승을 모두 지휘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두 차례 국왕컵 우승을 경험한 사령탑은 1970~80년대 지휘봉을 잡았던 루이스 몰로우니 감독(1973-1974시즌·1981-1982시즌) 이후 안첼로티 감독이 41년 만이다. 반면 오사수나는 역대 첫 우승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준우승만 두 번째(2004-2005, 2022-2023시즌)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골지역 왼쪽 구석을 파고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패스를 내주자 반대편에서 호드리구가 왼발슛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3분 오사수나 루카스 토로의 기습적인 중거리포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25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토니 크로스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 맞고 골지역 오른쪽으로 흐르자 호드리구가 재빨리 뛰어들어 오른발로 자신의 멀티골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골을 꽂았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의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뛴 카림 벤제마는 이날 국왕컵 우승으로 개인 통산 25개의 우승 트로피를 쌓아 지난해 6월 팀을 떠난 '레전드' 마르셀루(플루미넨세)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 역대 최다 우승' 타이를 기록했다.
벤제마는 2009년 7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프리메라리가 4회, 국왕컵 3회, 스페인 슈퍼컵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UEFA 슈퍼컵 4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5회 등 총 25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4시즌을 뛰는 동안 공식전 643경기에 출전해 352골 165도움을 기록했다.
352골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50골)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 선수 역대 최다골 2위 기록이다.
165도움은 역대 1위다. 역대 도움 2위는 호날두(132개)다.
/연합뉴스
벤제마는 통산 25번째 우승 트로피…마르셀루와 '최다 우승 타이' 호드리구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운 스페인 프로축구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오사수나를 제물로 삼아 통산 20번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2022-2023 스페인 국왕컵 결승에서 혼자 2골을 책임진 호드리구의 원맨쇼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2013-2014시즌 이후 9시즌 만에 대회 정상 탈환에 성공하며 통산 20번째 국왕컵에 입을 맞췄다.
레알 마드리드의 통산 우승 횟수는 FC바르셀로나(31회)와 아틀레틱 빌바오(23회)에 이어 역대 3번째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2013년 6월 레알 마드리드를 맡아 첫 시즌(2013-2014)에 국왕컵 우승을 이끌었고, 2015년 6월 팀을 떠나 나폴리(이탈리아)와 에버턴(잉글랜드)을 이끌다 2021년 6월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복귀한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국왕컵 우승을 경험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공교롭게도 레알 마드리드의 직전 대회 우승과 9시즌 만의 우승을 모두 지휘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두 차례 국왕컵 우승을 경험한 사령탑은 1970~80년대 지휘봉을 잡았던 루이스 몰로우니 감독(1973-1974시즌·1981-1982시즌) 이후 안첼로티 감독이 41년 만이다. 반면 오사수나는 역대 첫 우승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준우승만 두 번째(2004-2005, 2022-2023시즌)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골지역 왼쪽 구석을 파고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패스를 내주자 반대편에서 호드리구가 왼발슛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3분 오사수나 루카스 토로의 기습적인 중거리포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25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토니 크로스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 맞고 골지역 오른쪽으로 흐르자 호드리구가 재빨리 뛰어들어 오른발로 자신의 멀티골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골을 꽂았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의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뛴 카림 벤제마는 이날 국왕컵 우승으로 개인 통산 25개의 우승 트로피를 쌓아 지난해 6월 팀을 떠난 '레전드' 마르셀루(플루미넨세)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 역대 최다 우승' 타이를 기록했다.
벤제마는 2009년 7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프리메라리가 4회, 국왕컵 3회, 스페인 슈퍼컵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UEFA 슈퍼컵 4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5회 등 총 25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4시즌을 뛰는 동안 공식전 643경기에 출전해 352골 165도움을 기록했다.
352골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50골)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 선수 역대 최다골 2위 기록이다.
165도움은 역대 1위다. 역대 도움 2위는 호날두(132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