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팔레스타인 야타시 취약계층 청소년 기술교육 지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팔레스타인 서안 헤브론주 야타 지역 교육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기술교육 고등학교 지원사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야타 지역에 6개 공과 규모의 고등학교를 신축해 교육 기자재를 지원하고, 관련 교직원 초청 연수 및 전문가 파견 현지 연수 등을 통해 기술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수립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650만불(약 86억원)이다.

코이카는 올해 팔레스타인 교육부, 야타시 등과 함께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전체면적 3천㎡ 내외의 기술고등학교 신축을 위한 설계 및 시공업체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2026년 상반기에 기술고등학교 신축 공사와 기자재 설치를 완료하고 나서 교직원 초청 연수와 현지 연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팔레스타인 측은 학교 신축 부지를 확보해 진입로, 전기, 상하수도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기술고등학교 운영안 개발, 교사 채용, 교과 과정 개선 및 적용, 학생 모집 및 관련 예산 지원 등을 담당한다.

코이카는 한국의 선진 직업훈련 교육에 대한 사례 및 현황을 제공함으로써 팔레스타인 직업훈련 기술 교육 체계가 개선되고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