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ABB산업 활성화 펀드 추가 조성

대구시는 한국벤처투자,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파트너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디지털 제조혁신 벤처펀드 조성·운용 및 지역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펀드 출자금은 모두 170억 원 규모로 대구시가 20억 원, 모태펀드 100억 원, 하이투자파트너스 10억 원, 기타 40억 원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협약은 지역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것으로 하이투자파트너스는 펀드 운용을, 대구은행은 펀드 자금 출자, 하이투자증권은 투자 받은 기업들의 주식 상장 및 인수합병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돕는다.

지역 디지털 제조혁신 펀드는 2022년 하반기에 조성된 234억 원 규모의 ABB성장펀드, 지난 4월에 조성된 120억 원 규모의 ABB벤처펀드에 이어 3번째다.

시는 2026년까지 총 1천억 원 이상 규모의 ABB산업 펀드를 조성해 나간다는 목표에 따라 하반기에 신규 펀드를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이종화 경제부시장은 "지속적인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투자받은 기업들이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