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만1681명, 1주전보다 6천명↑…1월말 이후 최다(종합)

주간 신규 확진 1주새 22.2% 증가…위중증 142명·사망 14명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보건 비상사태 해제 후 일상회복 논의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9일 전국에서 2만1천명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1천681명 늘어 누적 3천130만7천59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월28일(2만3천591명) 이후 101일 사이 가장 많다.

연휴 기간 줄었던 진단검사 건수가 전날 급증한 영향이 있었을 것이란 점을 고려해도,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 수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2일(1만5천736명)보다 5천945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5일(1만4천810명)보다 6천871명 각각 많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193명→2만146명→1만8천752명→1만1천801명→1만4천742명→8천164명→2만1천681명으로, 일평균 1만6천479명이다.

이보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지난 2일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 1만3천480명보다 22.2%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5명,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1천646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6천173명, 서울 5천745명, 인천 1천434명, 경남 1천61명, 부산 1천56명, 충남 846명, 전남 685명, 전북 684명, 대전 677명, 대구 592명, 경북 565명, 강원 529명, 충북 515명, 광주 491명, 울산 293명, 세종 165명, 제주 156명, 검역 1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42명으로 전날보다 5명 늘었다. 전날 사망자는 14명으로 직전일보다 7명 많다.

누적 사망자는 3만4천548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