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곳곳에서 정부 정책 규탄…청년 509명 서명 시국선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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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년 71% "윤석열 정부 1년,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두고 경남 곳곳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경남청년시국선언준비모임은 9일 오전 10시 30분 경남 창원시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정책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이들은 지역 청년 509명의 서명을 받은 시국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지난 1년간 대통령 행태에 대한 부끄러움이 분노로 변한 지 오래"라며 "(정부가) 잘못을 저지르면 수습하지도 않고 번복에 번복만 거듭한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경남청년시국선언준비모임은 지난달 8일부터 지난 7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청년 636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 1년'을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했다.
이 중 응답자 71.7%(456명)가 '못했다'고 답했으며, '잘했다'라는 응답은 7.9%(50명)에 그쳤다.
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가장 분노했던 일'로는 가장 많은 33.5%(213명)가 '일제 강제 동원 매국 해법'을 꼽았다. 이태원 참사(31.4%·200명)와 주 69시간 노동(22.6%·14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지현 청년유니온 경남위원장은 "사람은 무한으로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다"라며 "주 69시간 노동에 청년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윤석열 심판(퇴진) 경남운동본부' 시국선언 낭독 기자회견에는 50여명의 종교·시민사회단체 인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목사들이 시국선언을 하고, 스님들이 죽비를 들고, 신부님들이 매주 시국기도회를 하고 있다"며 "국민이 '이대로는 못 살겠다'는 정부 규탄과 심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진주에서도 진주진보연합 주최로 시국선언 기자회견이 열렸다.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인 10일에는 창원과 진주, 양산 등에서도 정권 규탄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이들은 지역 청년 509명의 서명을 받은 시국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지난 1년간 대통령 행태에 대한 부끄러움이 분노로 변한 지 오래"라며 "(정부가) 잘못을 저지르면 수습하지도 않고 번복에 번복만 거듭한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경남청년시국선언준비모임은 지난달 8일부터 지난 7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청년 636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 1년'을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했다.
이 중 응답자 71.7%(456명)가 '못했다'고 답했으며, '잘했다'라는 응답은 7.9%(50명)에 그쳤다.
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가장 분노했던 일'로는 가장 많은 33.5%(213명)가 '일제 강제 동원 매국 해법'을 꼽았다. 이태원 참사(31.4%·200명)와 주 69시간 노동(22.6%·14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지현 청년유니온 경남위원장은 "사람은 무한으로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다"라며 "주 69시간 노동에 청년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윤석열 심판(퇴진) 경남운동본부' 시국선언 낭독 기자회견에는 50여명의 종교·시민사회단체 인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목사들이 시국선언을 하고, 스님들이 죽비를 들고, 신부님들이 매주 시국기도회를 하고 있다"며 "국민이 '이대로는 못 살겠다'는 정부 규탄과 심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진주에서도 진주진보연합 주최로 시국선언 기자회견이 열렸다.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인 10일에는 창원과 진주, 양산 등에서도 정권 규탄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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