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 1분기 매출 375억원…전년 대비 3.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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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원자재가 상승 등에 7.8% 감소레이언스는 올해 1분기에 매출 375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치과용 동물용 산업용 제품 모두 고르게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원자재값, 물류비 상승에도 영업이익은 7.8%, 4억원 감소에 그쳤다고 했다. 영업이익률은 15%를 기록했다.산업용과 동물용 탐지기(디텍터)의 성장세가 돋보였다고 했다. 전기차 배터리 엑스레이 검사 등 비파괴 검사에 사용되는 산업용 디텍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자회사 동물용 이미징 솔루션 기업 우리엔의 매출 확대로, 동물용 의료기기 매출은 19% 늘었다. 우리엔은 동물용 치과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를 유럽에 수출했다.
레이언스는 의료용과 치과용 디텍터의 매출을 기반으로 산업용과 동물용 시장의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의료용 디텍터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국내는 물론 수출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산업용 디텍터 시장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및 산업용 검사장비 이력(레퍼런스)을 기반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SPAD' 기술을 적용한 상보형금속산화반도체(CMOS) 디텍터 등 혁신 기술을 토대로 산업용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할 계획이다.
서재정 레이언스 대표는 "동물용과 산업용 등 특화 사업 분야의 매출이 늘고 있고, 첨단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영업과 기술에서 모두 성과를 내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