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호실적' 클리오, 증권가 호평에 주가 장초반 '쑥'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클리오가 장초반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1분 현재 클리오는 전일 대비 2200원(10.07%) 오른 2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분기 약진한 데 이어 2분기에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지속돼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클리오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52억3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0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751억원, 순이익은 57억원으로 매출은 13.85%, 순이익은 624.12%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무난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는 최근 실적 흐름을 반영하고 있는 수준으로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해외 실적 전반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클리오는 일본 매출 턴어라운드를 위해 벤더 역량 강화 및 온라인 채널 확장을 고려 중"이라며 "중국에서도 내년 본격적인 진출을 위한 초석 마련을 위해 하반기부터 채널 재정비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