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브랜드 정비사업지 300가구…광명엔 3585가구 대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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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수도권 분양에 관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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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청약 기대 확산…서울 300가구 공급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에서 분양을 앞둔 일반 분양물량은 6621가구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309가구, 경기도에서 4804가구, 인천에서 1508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선 브랜드 정비사업지가 분양을 예고했다. 두산건설은 은평구 신사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선보인다. 2015년 이후 8년 만에 신사동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424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235가구다.
포스코이앤씨는 강동구 둔촌동에 둔촌현대1차 아파트를 리모델링한 ‘둔촌현대1차 더샵’을 분양한다. 총 572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74가구다. 지하 2층~지상 15층, 8개 동에 전용면적은 84~105㎡로 구성된다.
○광명·운정·평택도 대규모 공급 앞둬
경기에선 광명과 파주 운정, 평택 등에서 대단지 물량이 쏟아진다. 특히 대형 건설사가 고급화를 앞세워 단지를 조성하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상이 멈추고, 부동산 관련 대출 금리가 소폭 하락한 것도 매수 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파주 운정3지구에선 GS건설과 우미개발, 코오롱글로벌이 함께 공급하는 ‘운정자이시그니처’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988가구(전용면적 74~134㎡) 규모로 조성된다. GTX-A노선 수혜에 더해 가구마다 분리형 타입을 비롯해 옥외공간형, 오픈형 발코니, 펜트하우스 타입 등 특화 평면 설계를 도입한 게 특징이다.평택에선 제일건설이 시공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블록’이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1152가구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에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배치) 판상형 타입을 적용한다. 단지 내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한다.
‘인천 검단신도시 5차 디에트르 더 에듀’ 역시 이달 분양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11개 동, 781가구(전용 59·84㎡)로 지어진다. 단지 내 주차 대수를 가구당 2.1대로 설정해 검단신도시 내 최대(올해 3월 분양 완료 아파트 기준) 주차 공간을 갖출 전망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