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천서 수공예품 사고 음악도 듣는 '양재천천마켙' 13일 개장[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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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인·유명 브랜드 60여개 참여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양재천 일대에서 도자기, 가죽공예, 퀼트, 액세서리 등의 수공예품을 구경하고 살 수 있는 '양재천천마켙'을 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장은 이달 13일부터 7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운영된다.
7월1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
서초구는 양재천 일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양재천천마켓'을 개장키로 했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들과 유명 브랜드 총 60여 곳이 등 다양한 수공예품 및 소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관내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청년 창업가 4팀과 청년 작가 6팀도 참여하기로 했다.구민들은 평소 산책만 하던 양재천 인근 서 색다른 볼거리와 살거리를 접할 수 있다. 또 '양재천천마켙'을 방문할 경우 양재천 상권에 있는 식당, 카페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구청은 전야제 특별행사도 개최한다.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와 이동식 공연 차량에서 펼쳐지는 ‘바퀴 달린 서초콘서트’는 12일부터 26일까지 총 3번 진행된다.
'양재천천마켙'에 방문하기 어려운 이들은 ‘살롱 in 양재천’ 미술관(양재천로21길 42, 1층)에서 진행하는 공예품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구청은 공예작가 5인이 만든 도자기, 수제 가방, 식기류 등 50여 작품을 이달 31일까지 선보인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양재천천마켙’이 구민들에겐 일상 속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양재천 인근 골목상권 상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