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어린이집 CCTV에 영상인식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보육현장 안전 강화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제1차 정보통신기술개발사업'에 창원시가 수요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조처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어린이집 영유아 안전 강화 플랫폼 개발사업에 실증기관으로 참여한다.
플랫폼 개발과정에 참여할 어린이집은 향후 모집할 예정이다. 사업 주관은 영상인식기술 전문기업인 이노뎁이 맡는다.
2024년까지 이 사업에 국비 12억2천500만원 상당이 투입된다.
어린이집 CCTV에 영상인식 기반의 AI 기술을 접목해 영유아 행동 분석을 통한 실시간 위험 상황 알림, 위험 요소 컨설팅 등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사업 목표다. 안병오 기획조정실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의 인공지능 서비스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