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 "젊은 층 잡자"…밥솥 '캐릭터 마케팅'

'잔망루피' 에디션 선보여
쿠첸이 캐릭터 마케팅을 앞세워 매출 반등에 사활을 걸고 있다. 친근함을 앞세워 1인 가구 및 MZ세대 소비층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쿠첸은 최근 유아용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에 등장하는 루피의 부캐릭터 ‘잔망루피’와 컬래버레이션한 밥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잔망루피 에디션 밥솥은 △3인용 프리미엄 밥솥 ‘121 ME’ △3.5인용 ‘멜로우’ △1.5인용 ‘머쉬룸’ 등이다. 지난 3월에는 브랜드 캐릭터 ‘진지(ZIN-Z)’와 ‘미(米)토피아’ 세계관을 공개했다.쿠첸이 캐릭터 마케팅을 강화하는 이유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쌀 소비 감소,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환경이 녹록지 않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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