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데믹' 선언…활기 찾은 명동거리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조치를 대부분 해제하며 사실상 엔데믹을 선언한 11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벗으려 하고 있다. 오른쪽은 외국인관광객, 시민들이 마스크를 손과 목에 걸치고 있는 모습이다. /김범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3년 4개월 만에 국민께서 일상을 되찾으시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했다.

"오늘 중대본에서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고 또 입국 후 PCR 검사 권고를 해제한다"며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 이외 모든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조치를 대부분 해제하며 사실상 엔데믹을 선언한 11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벗고 거닐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조치를 대부분 해제하며 사실상 엔데믹을 선언한 11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마스크를 벗고 기자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김범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