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억6000만원 준대도…산청군 5번째 '초유의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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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에서 내과 전문의를 뽑기 위해 5번째 채용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3억6000만원 조건이지만 1년 가까이 자리는 비어있다.
12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이어진 내과 전문의 5차 채용 공고에 지원한 전문의는 한 명도 없었다. 연봉 3억6천만원 조건으로 5차에 이른 공고에도 마땅한 인력을 뽑지 못했다.1∼2차 공고에서는 지원자가 없었으며 3차 공고에서 3명이 지원했지만, 적격자가 없어 채용되지 않았다. 4차 공고에서 뽑힌 전문의는 마음을 바꿔 근무를 포기하는 바람에 채용이 무산됐다. 추가 공고 여부 등 후속 대응은 상황을 지켜본 다음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의료 공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을 통해 경상국립대 교수들이 매주 한 번 산청으로 넘어와 진료를 봐주고 있어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12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이어진 내과 전문의 5차 채용 공고에 지원한 전문의는 한 명도 없었다. 연봉 3억6천만원 조건으로 5차에 이른 공고에도 마땅한 인력을 뽑지 못했다.1∼2차 공고에서는 지원자가 없었으며 3차 공고에서 3명이 지원했지만, 적격자가 없어 채용되지 않았다. 4차 공고에서 뽑힌 전문의는 마음을 바꿔 근무를 포기하는 바람에 채용이 무산됐다. 추가 공고 여부 등 후속 대응은 상황을 지켜본 다음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의료 공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을 통해 경상국립대 교수들이 매주 한 번 산청으로 넘어와 진료를 봐주고 있어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