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분자 조각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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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19
백승만 지음인류의 질병을 치료한 약들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책에서 말하는 분자 조각가는 ‘약을 만드는 화학자’다. 실수로 열어둔 샬레에 내려앉은 푸른곰팡이로 만든 페니실린, 말라리아 치료제를 개발하려다 나온 매독 치료제 살바르산 등. 신약은 우연과 과학자의 노력이 결합한 산물이었다. (해나무, 340쪽, 1만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