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데뷔 소식에…YG엔터 '신고가'
입력
수정
지면A13
3일간 25%↑…7만8000원 넘어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 주가가 데뷔를 확정한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기대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YG엔터는 최근 상승세에도 시가총액이 하이브의 10분의 1, JYP엔터테인먼트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총 하이브의 10분의 1 저평가"

YG엔터는 베이비몬스터 기획 초기 단계에 5명 선발을 계획했다가 최종 멤버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마지막 평가에 참여한 7명을 모두 데뷔시키기로 했다. 한국 태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멤버들이 참여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하기도 전에 유튜브 구독자가 200만 명에 육박했으며 조회수는 4억회를 넘겼다.
시장은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지분율 16.68%)인 양 총괄프로듀서가 직접 나서 데뷔 멤버를 소개한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정성한 신한자산운용 알파운용센터장은 “경영의 변곡점에서 오너가 등판할 때는 기업 실적이나 사업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