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대한슬관절학회서 ‘메가카티’ 연구 성과 발표

무릎연골 치료용 의료기기
엘앤씨바이오는 ‘대한슬관절학회 2023(ICKKS 2023)’에서 메가카티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메가카티는 인체 유래 자연골 기반 무릎 연골 치료용 의료기기다. 4개 병원에서 수행한 임상 결과를 토대로 작년 11월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를 통해 수 개월 내 출시할 계획이다. 대한슬관절학회는 1700여명의 슬관절 분야 전문의들이 소속된 정형외과 분과학회다. 매년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국제학술대회로 열린다. 이날부터 13일까지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진행된다.

엘앤씨바이오는 ICKKS 2023의 ‘인더스트리얼 심포지엄’에 참가한다. 메가카티의 연구성과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임상적 효능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첫 강연은 메가카티 허가 임상에 참여한 장기모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진행한다. ‘메가카티, 무릎관절 연골 회복을 위한 새로운 전략’이 주제다. 두 번째 강연은 ‘메가카티, 세계 최초 인체 유래 자연골 기반 무릎 관절 연골 복구용 의료기기 출시’를 주제로 이기원 엘앤씨바이오 연구소장이 진행한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엘앤씨바이오는 연구개발 및 임상 근거 중심의 마케팅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정형외과 의료 전문가들과 협업해 제2의 메가카티를 개발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