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근, 임직순, 정창섭...이 '미술 거장'들의 공통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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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충북문화재단
인사동에 '충북갤러리' 개관
근현대 거장 8인 작품 50점 전시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 작가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두 충청북도 출신이라는 점이다.
지난 10일 서울 인사동에 문을 연 충북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개관전 ‘충북 예술의 서막 – 그 영원한 울림’은 이들 작가 8명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다. 청주시립미술관 소장품 등 50여점이 전시장에 걸렸다.충북갤러리는 충북도청과 충북문화재단이 충북의 미술을 알리고 지역 작가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곳이다. 이번 개관전을 시작으로 서울 관객들에게 충북 미술의 매력을 본격적으로 소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개관전에 나온 작가들은 충북 출신 작가 중에서도 한국 근·현대미술에 큰 기여를 한 분들”이라며 “이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미술사에 대한 충북의 기여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