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불렀는데…LGU+ 직원들 웃은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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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임직원 가족행사 인기
"애사심·소속감 강화 전략 일환"

LG유플러스가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를 연 것은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기획 초기만 해도 ‘토요일에 회사를 오겠다는 직원이 얼마나 되겠느냐’는 우려가 있었는데, 신청자는 목표 인원의 네 배를 넘었다. 행사는 명랑운동회, 뮤지컬 관람, 사진촬영(사진) 등 단체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LG유플러스가 이 행사를 마련한 것은 ‘로열티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최근 인재 영입을 둘러싼 업계 경쟁이 심화하면서 직원들의 애사심과 소속감을 높일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이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으면 이탈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을 더 내놓기로 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