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반성에 노조도 동참…"전폭적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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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가 앞서 편향성 논란이 불거진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혁신안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TBS에서 교섭권을 갖는 제1노동조합 TBS노동조합도 지지의 뜻을 밝혔다.
TBS노조는 15일 "혁신안을 통해 더 공정한 공영방송으로 TBS가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혁신안에 TBS가 시민을 위한 공적 책무를 다하는 공영방송 TBS의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TBS 400여 구성원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는 해법들이 담긴다면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새로운 경영진은 방송의 공정성, 중립성을 바로잡기 위한 내부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TBS를 지금의 위험에 빠뜨렸던 전 경영진의 전철을 밟아선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BS는 지난 1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으로 불거진 공정성, 편향성 논란에 "반성한다"며 "논란에 대한 자체 반성과 혁신 방안을 담은 '공영성 강화를 위한 TBS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혁신안에 "폐지 조례안 사태와 서울시 출연금 삭감을 불러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한 자체 진단과 반성이 담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지난 2016년 9월 첫 방송을 시작해 단숨에 동시간대 청취율 1위에 등극하며 화제를 모았던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진행자 김어준을 비롯해 패널들의 발언들이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첫 방송 이후 김어준이 떠난 지난 12월까지 6년3개월 동안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방심위로부터 경고 2회, 주의 8회 등 총 10건의 법정 제재를 받았는데 이는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많은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선 이후 공개적으로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TBS의 편향성을 문제 삼았고, 출연금 삭감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시의회역시 지난해 11월 2024년 초부터 TBS에 대한 서울시 출연금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TBS를 떠난 김어준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를 개설해 올해 1월 9일 첫 방송을 내보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TBS노조는 15일 "혁신안을 통해 더 공정한 공영방송으로 TBS가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혁신안에 TBS가 시민을 위한 공적 책무를 다하는 공영방송 TBS의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TBS 400여 구성원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는 해법들이 담긴다면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새로운 경영진은 방송의 공정성, 중립성을 바로잡기 위한 내부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TBS를 지금의 위험에 빠뜨렸던 전 경영진의 전철을 밟아선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BS는 지난 1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으로 불거진 공정성, 편향성 논란에 "반성한다"며 "논란에 대한 자체 반성과 혁신 방안을 담은 '공영성 강화를 위한 TBS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혁신안에 "폐지 조례안 사태와 서울시 출연금 삭감을 불러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한 자체 진단과 반성이 담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지난 2016년 9월 첫 방송을 시작해 단숨에 동시간대 청취율 1위에 등극하며 화제를 모았던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진행자 김어준을 비롯해 패널들의 발언들이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첫 방송 이후 김어준이 떠난 지난 12월까지 6년3개월 동안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방심위로부터 경고 2회, 주의 8회 등 총 10건의 법정 제재를 받았는데 이는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많은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선 이후 공개적으로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TBS의 편향성을 문제 삼았고, 출연금 삭감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시의회역시 지난해 11월 2024년 초부터 TBS에 대한 서울시 출연금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TBS를 떠난 김어준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를 개설해 올해 1월 9일 첫 방송을 내보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