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 분야 정보통신 기술 적용 내부 전문인력 양성"

과기부 주관 'AI 융합기술' 교육 국비 지원사업 선정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정보통신(IT) 기술 등을 철도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내부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코레일은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산업맞춤형 혁신 바우처' 지원 사업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가 디지털 전환 수요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과정 개발과 강습료, 실습비용, 교재비 등 과제 추진 경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코레일은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철도 차량·기술·안전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 수준을 진단하고, 올 하반기부터 'AI 융합기술 내부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그동안 축적된 열차 이용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철도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AI 등 첨단 IT기술을 철도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내부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